멘티의 고민
1. 어떤 상황에 계신가요? 프론트엔드 개발 3년 차이며, 사내 플랫폼 중심으로 프론트엔드 개발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최근 팀 개편으로 인해 현재는 기존 서비스의 운영과 유지보수만 담당하고 있으며, 더 이상의 신규 개발이나 고도화 계획은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가장 답답하거나 고민되는 지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실제 유저가 있는 B2B 혹은 B2C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커리어를 전환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사내 시스템과 플랫폼 중심의 개발만 해와서, 실제 서비스를 다뤄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부족합니다. 이런 배경을 가진 제 경험에서 어떤 부분이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3. 멘토링을 통해 어떤 점이 해결되길 바라시나요? 실제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제 이력을 어떻게 재정비해야 할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멘토의 의견
2025. 7. 21.안녕하세요! 내용을 읽어보니, 먼저 기존 경험들을 '얼마나 잘, 열심히 해냈는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업무가 되었든 간에 자기의 역할 뿐 아니라,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잘 하거든요. 먼저 그런 성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그 역량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가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긴 합니다. 만약 그런 성과가 없다면 먼저 원하는 회사의 도메인을 하나 잡아보세요. 그리고 그 도메인에 대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하신 것처럼, 필요하다면 그런 경험을 쌓아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당연히 운영까지 해보고 사용자를 받아보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기술적인 역량을 쌓고, AI를 통해 테스트 시나리오를 받아서 테스트 해볼 수 있을거에요. 진행하면서 그런 경험들을 블로그에 정리하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완벽하진 않더라도, 부족한 경험을 대신 해줄겁니다. B2C, B2B 서비스라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사용자가 있고, 그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그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거에요. 가장 중요한 역량은, '사용자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일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서비스를 직접 사용하고, 비슷하게 따라해보고, 공부해보세요. 아직 3년차라면, 길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